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관리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한국위원회 특별자문위원 / 지구환경포럼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환경 도서 5,100권 사회에 환원
< <strong>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팬데믹 경고! >
결빙 호수 위를 뒤덮은 흰기러기 철새, 미국 Choteau(2021.3.)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인체 감염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제1종 감염병으로 지정되었다.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전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 최근 인체 감염 사례로 보고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감염자가 미국 젖소 농가에서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A1 바이러스인 H5N1가 사람의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갖게 되려면 ’5개의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혔고 코로나바이러스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그 후 인간 대 인간 사이에 전염된다면서 그때가 우리가 팬데믹을 겪게 되는 시점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경고하였다.
WHO도 이에 앞서 H5N1 바이러스가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인간 사이의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는 총 889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기간 중 감염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이 52.4%를 기록했다.
H5N1 전파경로, 미국 CDC
H5N1 바이러스의 인체 전파 경로는 야조 → 젖소, 젖소 → 젖소, 젖소 → 가금류, 젖소 → 사람, 사람 → 사람의 6형이 있으나 아직껏 사람 대 사람의 전파는 없었다.
초기 증상으로는 설사, 콧물, 인두통, 피로, 결막염 증상을 보이다가 진전되면 발열, 기침, 호흡 곤란, 폐렴 등 중증 호흡기질환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도 있다.
특별한 치료 방법 없이,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오셀타미비르 (Oseltamivir) 또는 상품명 타미플루(Tamiflu)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상용화된 예방 백신은 없으나 AI와 계절 인플루엔자의 중복 감염을 막기 위하여 고위험군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을 사전에 접종한다. 그리고 유행 시기에 가금류 사육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우유는 저온살균 제품을 음용해야 한다.
또한 사육장 소독, 사육 농가 출입 차량의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밖에 야조의 사체, 감염된 닭, 오리, 젖소, 개, 고양이와의 접촉을 금하고 개인위생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2020년 이래 전세계 약 5,000만 마리의 야조, 가금류가 H5N1에 감염되어 떼죽음을 당하고 조류로부터 해양 포유류까지 확산되면서 5대륙 80개국의 포유류 중 스페인의 밍크, 영국/유럽의 붉은 여우, 핀란드/네덜란드 수달, 중국 거위, 태국 동물원의 호랑이, 표범, 한국 고양이, 일본 들개, 캐나다의 북극곰, 러시아 스컹크, 미국의 젖소, 불곰, 흑곰, 사람, 칠레의 강치, 브라질의 수달, 돌고래, 남극 조류 등 60종의 포유류, 350종의 조류가 H5N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증 대유행(팬데믹)은 이제 시간문제로 그간 코로나19를 겪고 취득한 정보와 응용한 전략을 총동원 하여 대처해야 하겠다.
조윤승 칼럼 ( 2006fksm@hanmail.net )
조윤승 / 저술가, 환경계몽가
▎영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 대학원 환경관리공학 졸업
▎대한위생학회 초대회장, 명예회장
▎환경보건청담회 초대 회장, 현 회장
▎UNEP한국위원회 특별자문위원 / 지구환경포럼회장
▎[저서] 환경보건학 외 13권 / 환경 도서 5,100권 사회에 환원
< <strong>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증 팬데믹 경고! >
결빙 호수 위를 뒤덮은 흰기러기 철새, 미국 Choteau(2021.3.)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인체 감염증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제1종 감염병으로 지정되었다.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전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 최근 인체 감염 사례로 보고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HPAI)감염자가 미국 젖소 농가에서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A1 바이러스인 H5N1가 사람의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갖게 되려면 ’5개의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혔고 코로나바이러스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했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그 후 인간 대 인간 사이에 전염된다면서 그때가 우리가 팬데믹을 겪게 되는 시점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경고하였다.
WHO도 이에 앞서 H5N1 바이러스가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커지고 인간 사이의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사례는 총 889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기간 중 감염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이 52.4%를 기록했다.
H5N1 전파경로, 미국 CDC
H5N1 바이러스의 인체 전파 경로는 야조 → 젖소, 젖소 → 젖소, 젖소 → 가금류, 젖소 → 사람, 사람 → 사람의 6형이 있으나 아직껏 사람 대 사람의 전파는 없었다.
초기 증상으로는 설사, 콧물, 인두통, 피로, 결막염 증상을 보이다가 진전되면 발열, 기침, 호흡 곤란, 폐렴 등 중증 호흡기질환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도 있다.
특별한 치료 방법 없이,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오셀타미비르 (Oseltamivir) 또는 상품명 타미플루(Tamiflu)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상용화된 예방 백신은 없으나 AI와 계절 인플루엔자의 중복 감염을 막기 위하여 고위험군 계절 인플루엔자백신을 사전에 접종한다. 그리고 유행 시기에 가금류 사육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우유는 저온살균 제품을 음용해야 한다.
또한 사육장 소독, 사육 농가 출입 차량의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밖에 야조의 사체, 감염된 닭, 오리, 젖소, 개, 고양이와의 접촉을 금하고 개인위생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2020년 이래 전세계 약 5,000만 마리의 야조, 가금류가 H5N1에 감염되어 떼죽음을 당하고 조류로부터 해양 포유류까지 확산되면서 5대륙 80개국의 포유류 중 스페인의 밍크, 영국/유럽의 붉은 여우, 핀란드/네덜란드 수달, 중국 거위, 태국 동물원의 호랑이, 표범, 한국 고양이, 일본 들개, 캐나다의 북극곰, 러시아 스컹크, 미국의 젖소, 불곰, 흑곰, 사람, 칠레의 강치, 브라질의 수달, 돌고래, 남극 조류 등 60종의 포유류, 350종의 조류가 H5N1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 감염증 대유행(팬데믹)은 이제 시간문제로 그간 코로나19를 겪고 취득한 정보와 응용한 전략을 총동원 하여 대처해야 하겠다.
조윤승 칼럼 ( 2006fks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