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 맞고 손 안 씻으면 당신도 위험하다! 꼭 알아야 할 질병 예방법

조회수 246


장마철, 걸릴 수 있는 질병들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풍수해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풍수해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눈병, 피부병 등 주요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제시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끓인 물이나 포장된 안전한 물 마시기 ▲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조리하기 ▲ 설사, 구토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 야간(밤 10시~새벽 4시)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 외출 시 모기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팔·긴바지 착용하기 ▲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살충제 적절히 사용하기 ▲ 집 주변 고인 물 제거하기 ▲ 말라리아 발생지역 거주나 방문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기 등이 필요하다.


렙토스피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 침수지역 작업 시 방수처리된 작업복과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 피부 상처나 찰과상이 있는 경우 동물 소변, 체액 접촉 및 오염된 물 노출 피하기 ▲ 수해복구 등 작업 후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수건, 베개, 안약 등 공동 사용 금지하기 ▲ 눈이 불편한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받기 ▲ 환자는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피부병 예방을 위해서는 ▲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침수지역 작업 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이 씻어내기 ▲ 수해 복구 중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취하기 등이 필수적이다.


이처럼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식수 및 음식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야외활동 시 모기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위험지역 거주민들의 경각심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개인 위생 관리와 함께 적절한 감염병 예방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산을 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 뉴스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