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일제히 운영 종료…1일부터 병원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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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9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안내문 등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최일선에서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온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종료했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506곳이 전날 일제히 문을 닫았다.

운영 1441일 만이다.

새해에는 선별진료소 대신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먹는 치료제 처방 기관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통계 홈페이지나,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에 1만24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 등 감염 취약계 검사비는 지원하지만 일반 입원환자나 보호자는 검사비를 본인이 부담한다.

검사비 지원 대상자는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군(60세 이상이거나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등이다.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와 함께 코로나19 격리병상 376개도 모두 지정 해제됐다.

새해에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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