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단잠을 방해하는 모기가 때 이른 불볕더위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일일 모기 발생 예보서비스인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늘(17일)까지 서울시의 평균 모기활동지수(Mosquito Activity Index)는 가장 높은 100을 기록했습니다. 모기활동지수가 16일 연속 최고치를 찍은 것은 2018년 7월 이후 6년 만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모기활동지수는 약 70대로 1.5배 높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o를 통해 모기활동지수는 무엇이며, 전년 대비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챗GPT는 모기활동지수에 대해 “모기의 활동 수준을 예측하고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과학적 지표”라며 “공중보건 당국과 개인에게 방역 활동 강화, 예방 조치 등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활동지수 구간은 △0~25(쾌적) △25~50(관심) △50~75(주의) △75~100(불쾌) 네 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모기활동지수 100을 기록한 기간 모기 발생 단계는 4단계로 ‘불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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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기활동지수. / 사진=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캡처 |
이 단계는 야외에 모기유충 서식지가 50~100% 범위로 형성된 상태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집안으로 침입하는 모기가 하룻밤 5~10마리 정도 목격되며 흡혈 공격이 이어집니다. 한 곳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마리 이상 모기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 모기활동지수가 급격하게 오른 데 대해 ‘평균 기온 상승’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평균 기온이 22.5°C에서 올해 24.0°C로 상승한 건데 1.5°C의 상승은 모기의 생존율과 번식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지난해 이 기간 ‘강수량’이 200mm였지만, 올해 300mm로 증가한 점. ‘평균 습도’가 70%에서 80% 증가한 점 등 모기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건환경과 전문가들 또한 최근 늘어난 모기 개체 수에 봄부터 잦았던 비 소식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환경이 이르게 조성됐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높은 기온까지 더해져 유충의 빠른 성장으로 성충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이 있을까요? 챗GPT는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 특징을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우선 ‘체취와 땀’입니다. “젖산, 암모니아, 카르복실산과 같은 화합물이 모기의 후각을 자극한다”며 “이런 화합물은 땀과 피부의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챗GPT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사람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사람은 숨을 쉴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사람을 찾는다”며 “체구가 큰 사람이나 임신한 여성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여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에 비해 이산화탄소배출량이 높으며, 임신한 경우 체온이 일반인보다 높아지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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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자료화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또한 혈액형 O형인 사람의 경우 피부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달라 타인에 비해 더 잘 물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과거 한 연구에서 O형이 A형에 비해 2배 이상 잘 물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최근 의료계는 ‘O형 중 활동성이 많은 사람이 땀을 많이 내기 때문에 모기가 그쪽으로 가는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의 박테리아 △술 소비 △어두운 옷 색깔 △유전적 요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곧 장마 등 큰비가 내리면 모기의 기세가 누그러질 수 있지만, 다시 기온이 오르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당국은 공원과 유수지 등지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를 가동하고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모기 방역을 시작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여름철 단잠을 방해하는 모기가 때 이른 불볕더위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일일 모기 발생 예보서비스인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늘(17일)까지 서울시의 평균 모기활동지수(Mosquito Activity Index)는 가장 높은 100을 기록했습니다. 모기활동지수가 16일 연속 최고치를 찍은 것은 2018년 7월 이후 6년 만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모기활동지수는 약 70대로 1.5배 높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o를 통해 모기활동지수는 무엇이며, 전년 대비 모기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조건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챗GPT는 모기활동지수에 대해 “모기의 활동 수준을 예측하고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과학적 지표”라며 “공중보건 당국과 개인에게 방역 활동 강화, 예방 조치 등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활동지수 구간은 △0~25(쾌적) △25~50(관심) △50~75(주의) △75~100(불쾌) 네 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모기활동지수 100을 기록한 기간 모기 발생 단계는 4단계로 ‘불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 단계는 야외에 모기유충 서식지가 50~100% 범위로 형성된 상태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경우 집안으로 침입하는 모기가 하룻밤 5~10마리 정도 목격되며 흡혈 공격이 이어집니다. 한 곳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마리 이상 모기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 모기활동지수가 급격하게 오른 데 대해 ‘평균 기온 상승’을 꼽았습니다. 지난해 평균 기온이 22.5°C에서 올해 24.0°C로 상승한 건데 1.5°C의 상승은 모기의 생존율과 번식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지난해 이 기간 ‘강수량’이 200mm였지만, 올해 300mm로 증가한 점. ‘평균 습도’가 70%에서 80% 증가한 점 등 모기 활동을 활발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건환경과 전문가들 또한 최근 늘어난 모기 개체 수에 봄부터 잦았던 비 소식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환경이 이르게 조성됐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높은 기온까지 더해져 유충의 빠른 성장으로 성충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이 있을까요? 챗GPT는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 특징을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우선 ‘체취와 땀’입니다. “젖산, 암모니아, 카르복실산과 같은 화합물이 모기의 후각을 자극한다”며 “이런 화합물은 땀과 피부의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챗GPT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사람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사람은 숨을 쉴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사람을 찾는다”며 “체구가 큰 사람이나 임신한 여성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여 모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에 비해 이산화탄소배출량이 높으며, 임신한 경우 체온이 일반인보다 높아지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혈액형 O형인 사람의 경우 피부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달라 타인에 비해 더 잘 물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과거 한 연구에서 O형이 A형에 비해 2배 이상 잘 물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최근 의료계는 ‘O형 중 활동성이 많은 사람이 땀을 많이 내기 때문에 모기가 그쪽으로 가는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의 박테리아 △술 소비 △어두운 옷 색깔 △유전적 요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곧 장마 등 큰비가 내리면 모기의 기세가 누그러질 수 있지만, 다시 기온이 오르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당국은 공원과 유수지 등지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를 가동하고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모기 방역을 시작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